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인도의 한 남성의 배에서 여성의 생식기관이 발견됐다.
1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친드라와 지역의 한 남성이 복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탈장 증세를 의심, 수술을 시작했고 배를 열어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자의 배 안에는 난소, 나팔관, 자궁, 미완성된 질 조직까지 여성의 생식 기관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남성을 치료한 외과의사 프라모드 쿠마르씨는 “이 남성은 성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심한 복통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의학적으로는 자웅동체지만 호르몬이나 신체상 특징 등 모든 면에서 남성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자궁 적출 수술을 한 뒤 탈장을 치료했다.
한편 환자는 의료진의 얘기를 듣고 놀란 상태이며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09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