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내일 306보충대로 입대를 합니다.. 동반입대라 한달정도는 그리 쓸쓸하지도 않겠지만서도.. 10년이 넘게 지켜보고 동고동락했던.. 싸우기도 많이 싸웠던 친구가 간다고 하니.. 또 그게 막상 하루 전으로 다가오니 정말 우울해지는군요.. 여러가지 생각도 듭니다, 내가 군대갈땐 어떨까..지금보다 더한기분일텐데.. 지금 친구는 가족과 입대전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고 저와 다른 친구들은 잠시 피씨방엘 와있습니다.. 한두시간 후에 다시 만나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의정부까지 따라가려고 하는데.. 후우 대체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이녀석과는 정말 친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건강해라라는말밖에는 해줄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예비역혹은 현역이신 오유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