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첫 선을 보인 '쉐이크쉑' 1호점은 22일 오픈 후 사흘 간 일평균 방문자 수가 3000명 이상에 달했다. 기본 버거인 '쉑버거'는 사흘 간 1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사이드 메뉴를 합하면 적어도 사흘 간 1억4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1개 점포에서 한달에 약14억원, 1년에 17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햄버거 1개의 원가율은 통상 매출의 30% 수준이다. 그러나 쉐이크쉑처럼 해외 조달비중이 높을 경우 물류비가 발생해 최대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의 50%를 파리크라상이 가져가고, 신선식품에 해당하는 비용은 삼립GFS 매출로 잡혀 SPC 계열사가 고루 수혜를 볼 수 있다.
SPC 관계자는 "번과 패티, 치즈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원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번, 패티 등은 삼립식품도 만들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본사와 조율해 현지조달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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