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글 올려 죄송합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 존댓말이 복잡한 한국말..
역사적으로 우리의 이렇게 복잡한 존댓말이 언제부터 형성되었을까요?
순전히 제 상상이지만
한반도 토착인의 언어와 침략해 들어온 지배층의 언어가 병존하다가 하나는 반말 하나는 존댓말로 자리잡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유교 질서와 존댓말이 우리의 훌륭한 전통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민주주의라는 정치질서와는 조금 삐그덕 거리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질문 드렸습니다.
한쪽은 반말하고 한쪽은 존댓말하는 데 수평적 토론이 가능할 수 없고
한쪽은 유교적 질서에서 높은 (예를 들면 부모, 형, 사장, 대통령, 장관) 위치에 있는데
역시 수평적 토론이나 평등한 경쟁을 통한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니까 말이죠..
엔하위키에도 역사적 유래에 대한 내용은 없더군요.
고수님들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