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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맛집이라고 찾아갔다가 알바생들에게 일진짓 당했네요ㅎ
게시물ID : menbung_18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쳇그러는니는
추천 : 29
조회수 : 4953회
댓글수 : 153개
등록시간 : 2015/02/15 1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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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눈팅만 해서 이런글 정말 안올리려고 했는데요

제가 매일매일 들어오는 오유이기도 하고 해서 여러분들 다 보고 느끼시라고 글 올리게 되었네요


맛집게에 갈까 했지만 많은분들 더 보시라고 여기에다 올립니다.

부평에 화덕피자 맛집으로 초록창에서 유명한 아*트먼트*에 방문하실 때 절대로 sns에 맛없다, 별로다 라는 글 올리지 마세요.

만약 여러분이 sns에서 별로라는 글을 올리실 경우 알바생에게 뚫린 입으로 음식을 먹고 함부로 지껄인다. 는 말을 듣게 되실지도 몰라요.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인스타그램에 거기 루꼴라 피자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평을 올리지 않았구요, 인스타팔로워분이 댓글을 달았길래 '가격대비 겁나 별로' 라고 했더니 갑자기 제 글 댓글에 눈물모양의 이모티콘이 하나 띡 달리더라구요? 이상해서 들어가 봤더니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더라구요.

저는 좀 미안하기도 하고 기분이 그래서, 피차 싫은거 보지 말자는 느낌으로 그 분 댓글을 삭제하고 차단을 했습니다. 평소 차단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는 댓글이 주루룩 달리더군요

알바생1 : 피자헛이 짱이죠!
알바생2 : @알바생1 미피가 짱이죠!
알바생3 : @알바생2 에이 도미노가 짱이죠!

?????제 게시물에 와서 댓글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아이디를 타고 들어가보니 거기서 일하는 알바생들이더라구요.
제가 맛없다고 했다고 저를 비꼬는거였어요. 처음엔 뜬금없이 피자헛이니 뭐니 하길래 그냥 냅뒀는데 그 이후 댓글 반응이 없으니 하루 지나 두번째 세번째 댓글이 달리더라구요




열이 끝까지 났지만 저는 참았습니다. 같이 욕해주고 싶었지만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그냥 참았어요. 제 인스타공간을 그런 욕으로 더럽히기도 싫었구요. 웃긴게 저한테 다이렉트(대화신청)를 걸면 될텐데, 그건 안하더라구요? 딱히 뭐 없길래 그냥 내가 내 선에서 참자 했습니다.



근데 어제 새벽 갑자기 그 게시물에 알바생1 분이 와서 좋아요를 누르더라구요. 뜬금없었지만 기분이 더 나빴습니다. 지켜보고 있다 이건가??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근데 조금 있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그분 아이디를 타고 들어갔더니 장문의 손님(글쓴이)우롱글이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주방분도 아니고 그냥 홀서빙 분이더군요.



당장 찾아가서 사과를 받아내고 싶었어요. 근데 더 가관인건, 아래 댓글과 좋아요입니다. 댓글에서는 서로 ㅠㅠㅠ내가 혼내줄게 이러는 분위기,
좋아요를 누른 목록에는 거기서 일하시는 셰프분들이 있더군요.


그냥 이건 사과를 받아도 겉으로만 사과하고 끝낼 분위기라는걸 느낄수가 있었죠. 아주 가족같은 분위기. 친구들에게 말하니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참으려고 했는데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참고 참아보려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ㅠㅠ
도대체 제가 맛이 없는걸 맛없다고 썼는데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솔직한 평을 하자면?
까르보나라 - 6900값을 못하는 5000원의 맛이었습니다. 크림맛 전혀 안나고 짠단맛이 섞인 다시다맛
루꼴라피자 - 15000원 값을 못하는 토마토피자위에 루꼴라있는 맛. 루꼴라가 많아서 그냥 그럭저럭했어요
음료수 - 3000원 탄산은 빠지고 시럽은 오바된, 관리 안된 기계에서 뽑은 탄산 특유의 맛






혹시 여러분도 해당 상호에 대해 혹여나 평가하실일이 있다면 절대 부정적으로 쓰지마세요^^

제 입처럼 여러분의 소중한 입도 순식간에 뚫린입 하찮은미각 나부랭이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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