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맞이 잉여대계획을 맞이하여 19일까지의 나가수 노래랑 무편집 영상을 몰아서 봤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ㅎㄷㄷ한 방송이었네요..
쭉보면서 느낀게 정말 다들 굉장한 가수들이라는것과 이사람들을 지상파방송에서 출연하는걸 다시 볼수있다는게 너무 좋았던거 같구요, 요즘세대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노래들이 편곡이라는 이름이나마 다시 알려지게 됐다는건 더욱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면서 제일 좋았던건 임재범씨 여러분 나왔던 그 경연... 출연가수들 전부다 엄청난 포스를 내서 정말 넋놓고 봣습니다.. 김연우씨 탈락한건 가슴이 아프지만 ㅠㅠ
노래를 쭉 듣다보니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요, 흔히 말하는 중견가수와 요즘가수 - 뭐, 전부 최소한 10년이상은 가수를 하셨으니 요즘가수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편의상 이렇게 나누겠습니다 - 의 차이점이 박자에서 갈리는거 같습니다..
중견가수분들은 삘을 살리려다 박자 놓치는 경우가 보이고;; - 가창력을 떠나서 하는말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 요즘가수들은 최대한 박자를 잘 맞추더라구요.. 그래도 단연 삘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중견가수분들 대박... 19일꺼 장혜진씨의 슬픈 인연은 정말 쩔었습니다..
지금 나가수를 보면 왠지 이런 느낌이 들어요. 임재범씨가 있었을때에는 나 이런것도 할줄암ㅇㅇ 나 이런게 내모습이었음 ㅇㅇ 이런 모습으로 재밌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이제는 무언가.. 안전빵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옥주현 논쟁에 조금이라도 한발 담그자면... 지금까지 부른노래들, 천일동안 - 사랑이 떠나가네 - 서시 노래가 그냥 다 같은노래의 느낌이에요.. 셋다 편곡은 다 좋은데 그냥 느낌이... 윤뺀이 소녀시대 노래했을때 그런말을 했었죠? 가사가 공감이 안되서 너무 힘들다고... 그런데 옥주현씨는 외국어로 노래를 불러도 같은 느낌일거같다고나할까;; 노래랑 가사가 안어우러지는 느낌이 있다보니 그게 가창력논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족 하나 달자면, 서시는 어렸을때부터 쭉 들었던 노래인데... 이건 좀 아니었던거같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