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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엔, 한껏 칠링한 화이트 와인이죠!
게시물ID : cook_184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LYMEL
추천 : 10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7/23 15:46:00
정말 무더운 날씨였죠 

해도 제대로 안떴는데 거의 찜통 수준이더라고요.
워낙 땀이 많아 뭐 견딜만 하네ㅋ 했는데 실제로는 뭐...... 

거의 장기가 녹아내릴 정도로 너무 덥더라고요.. 속도 살짝 아픈거 같고.ㅜㅜ

일단 집에 들어온김에 간단히 스쿼트 , 런지 운동 좀 하고.. 찬물에 샤워좀하고요(물도 엄청 미지근하더라구요)

샤워전 미리 냉동실에 넣어둔 화이트 와인과 망고바를 꺼냈습니다!

한껏 칠링 된, 차가운 화이트 와인은 정말 여름에는 없어선 안될 술인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요리게니까.... 간단히 설명은 드려야겠죠?

와알못이어서 매번 가는 매장 매니저님께 자문을 구해서 사왔는데요.

 프리츠 하그, 브라우네베르거 리슬링 카비넷 2014  라는 와인입니다.
 
 2014년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고요.
독일에서 유래된 리슬링 이라는 품종의 포도입니다

 한동안 저는 화이트 와인은 소비뇽블랑이라는 품종을 맛나게 먹었었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달달하면서도 깔끔하게 넘어가는 리슬링을 찾게되는것 같아요

산도와 당도의 적절한 조화도 좋고 기분좋게 퍼지는 복숭아향과 사과향이 줄거움을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리슬링 특유 석유향? 패트롤향?이 은은하게 나는데요. 기분 나쁜 향이 아니라 은은한 내음이 은근 기분좋습니다

 카비넷이라는건 당도를 구분하는건데, 포도의 수확 시기에 따라서 당도가 약간씩 달라지는데요. 

카비넷-슈페트레제-아우스레제-아이스바인 식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 가격도 올라가고요.(공정상의 이유도 있고 생산량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아이스 바인은 포도를 눈을 맞혀서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게 하여 포도의 당도를 올려 무지~~ 하게 달콤한 와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머리가 아플정도의 달콤함입니다 ㅎㅎ 딱 하루 한잔 밖에 못마셔요... ㅋ...

아무튼 제가 먹은 리슬링 카비넷은 당도도 제일 적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적당히 조화를 이루면서 달달해서 시원하게 몸을 식히는데 한 몫했네요!!

오늘 오후는 와인 한잔 덕에 행복히 마무리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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