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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3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99-토끼★
추천 : 10
조회수 : 9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02 10:13:23
아직 이른저녁이라 손님 한테이블 있고, 나는 주방에서 배달용 콜라 포장하고 있었음.
근데 밖에서 "여기~ 소주한병 더주세요~"
하길래 잽싸게 아까 그테이블 참소주 나간걸 생각해내고
"네~" 하면서 냉장고에서 참한병 꺼내서 들고 가는데 테이블 손님들 멍때리고 쳐다봄.
뭐지 싶어 옆에 보니 티비 배경이 포장마차.
드라마 속 여배우가 소주를 시키고
나는 주문을 받고
손님들 뒤늦게 빵터지고
쓰고나니 재미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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