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엄청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도 사람 못 구할 수 있어요..

인재든 자연재해든 사람 힘으로 안되는 재난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참사의 문제는 잠수부를 비롯한 아랫 사람은 최선을 다하는데 지휘부가 무능했고

실종자 가족은 그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못했다는 억울함에 더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똑같이 못 구해도 공감할 수 있는 태도와 공감하지 못하는 태도엔 반응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종인씨가 만능도 아니고 실패할 수도 있겠죠

유속이 쎄다니 가까이 못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이라면 ( 반강제적으로 진도대교에 걸어갔다는 실종자 가족 형이란 그 분 빼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으실 거라 봅니다..

중요한 건 그 부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