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를 좀 늦게가서
친구들중에 가장 늦게 전역을 했는데
군대 간 사이에 3년정도 만난 여자친구랑
제일 친한 친구놈이랑 만나고 있더라..
둘이 면회도 같이 많이 와주고 해서
고맙게 느꼈었는데 이렇게 뒤통수 칠 줄은 몰랐네
내가 입대할때도 친구가 니 여친 잘 챙겨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었는데..
ㅅㅂ 얼마나 잘 챙겨줬길래 그렇게 된거냐..
다른 친구들이랑 신촌에서 술먹고있는데
친구 한명이 "야 저기 니 여친 아니냐?" 이래서
봤더니 여친이랑 그 친했던 친구놈이랑 팔짱끼고
걸어가고 있더라
보자마자 뭐지? 잘못봤나 싶어서 다시 보니까 맞더라..
내가 화가 나면 말이 잘 안나와서
일단 카톡으로 여친한테 연락했더니
집에 있다고 하더라...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머리가 존나 하얗게돼서
일단 넘어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이게 어제밤 일인데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