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터늑대입니다.
여러분의 대동단결 덕분에 제 사연은 베오베로 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사연은 정확히 6년 전 이야기인데요. 지금은 아들하나 딸하나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형이죠?ㅜ.ㅜ) 저는 이사연이 베오베로 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ㅜㅜ
예전에 여러분들이 으쌰으쌰해서 사연을 베오베로 보내는 걸 보면서...... 정확하게 저도 같이 올렸죠. 하지만
이런 일이 저한테 일어 날 줄은 몰랐습니다. 각설하고... 지금 와이프는 친정에 가있습니다. 둘째 출산으로
친정 찬스를 썼었죠.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다고 걱정말고 밥 잘 챙겨먹으라고 정말 미안함을 하나
가득안고 갔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제가 분명히 이야기 했잖아요. 우리 와이프 오유 본다고... 눈팅 한다고... 분명히...
예~ 맞습니다. 갑자기 전화가 오는겁니다. 혹시나... 혹시나... 제가 전화를 발신 한것도 분위기를
볼려고 한거였는데요...
와이프: 오빠 뭐해? 밥은?
나: 먹었지. 왜? XX은 우유 잘 먹었어?
와이프: 응~ 잘 먹었지~ 아~맞다~ 오빠~ 오빠~ 있잖아. 나 방금 엄청 웃긴거 봤다? 오유에서? 아~ ㅎㅎ
겁나 웃겨 꼭 있잖아~ 우리 이야기 같았어~ ㅎㅎㅎ 난 또 오빠가 쓴줄 알고~ 겁나 웃었어~ ㅎㅎㅎ
나: 어? 뭔데?(ㅜ.ㅜ;;;) 오늘 청소하느라 오유 볼 시간이 어디 있냐~
와이프: 그렇지? ㅎㅎㅎ 근데 왜 이렇게 우리랑 비슷하지?
나: 그래? 한번 봐야겠네.
와이프: 오빠는 내가 사탄으로 보여? 응? 지금까지 사탄하고 산거네? 응? 왜 말이 없어? 내가 모를줄 알았어? 응?
너무하네. 난 오빠가 얘들하고 나 용인갈 때 오빠 얼굴보고 정말 미안했는데... 그게 연기였어? 와~~~우~
회사는 왜 다녀? 연기자나 하지? ㅎㅎㅎ 대단해~
정말 귀에서 피가 나는줄 알았습니다.
와이프: 오빠~ 나~ 내일 집에 갈께.
나: 어? 응.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MSG하나도 안넣고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어머님께서 안그래도 가라고 하셔서 언제 갈까 고민하고 있었다네요.. 하지만 와잎님께서 이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내일은 안오셨겠죠.ㅜㅜ 그래도 갓와잎님께서 연애시절 때 있었던 애피소드 글 써보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