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해 보자면, 국대에서 이재성의 존재감이 크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전반에 많은 커팅과 적재적소의 스루패스, 그리고 손흥민과 호흡을 보인 2:1패스 등을 보면서 역시! 라는 생각이엇고 이재성 교체아웃이후 콜롬비아가 주로 공격을 했죠. 중원에서 특히 수비쪽으로는 아직 많이 부족한 김문환 선수를 열심히 커버히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골 장면처럼 써야지요. 전반 초반에 중앙에서 공미처럼 뛰다보디 패스도 잘 하지 못하고 공간도 없었죠. 골 장면이나 골대를 때린 슈팅처럼 측면으로 나와서 들어가도록 코칭 스텝에서 동선을 짜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양 측면 수비수들이 오늘따라 탈탈탈탈 이엇는데요. 이렇게 시원~ 하게 뚫린 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1실점으로 막은 데에는 측면 미들의 수비가담 (이재성/이청용/후반에 권창훈)이 좋았고 무엇보다 센터백 두 명의 커버가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뚫려도 우리에겐 ‘빛’이 있었구요.
조현우 - 8 그저 빛. 특히 후반에 압권. 김문환 - 5.5 수비에서 도움이 되지 못 함. 김민재 - 8 빠른발, 공중, 빌드업까지!! 김영권 - 7.5 컨트롤을 잘 해 주었음 홍 철 - 5.5 교체로 들어올 선수도 마땅치 않아 고군분투 했으나 너무 자주 뚫림. 1홈런도 아쉬웠음 정우영 - 6 저는 이 선수가 기성용의 파트너 역할 외에 무엇을 잘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재성 - 8 결승골 및 전반을 지배한 수비력. 이번 여름에 푹 잘 쉬면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 됨. 황인범 - 6 전진패스가 몇 차례 있었음. 활동량도 오늘은 많앗으나 번뜩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음. 이청용 - 6 수비가담은 좋았음. 그리고 황인범과의 스위칭도 나쁘지 않았으나 공격 가담이 적어서 아쉬웠음 손흥민 - 8 슈퍼스타의 존재는 이렇다는 걸 보여 줌. 너무 많은 걸 하려 하지 말고 토트넘에서 처럼 단순하게 플레이를 해주기를 바람. 황의조 - 6.5 전방 몸싸움 좋음. 공간을 찾는 모습과 슈팅도 나쁘지는 않았음.
권창훈 - 6 볼리비아 전에 비하면 아쉬웠음. 권경원 - 6.5 교체튜입 이후 공중볼을 잘 처리 함. 나상호 - 6 지난번보단 좋았으나 폼이 작년보다 좋지 않아보임.
어찌되었든 승리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원톱에 이재성을 가운데 공미로 넣는 장면을 보고 싶지만... 아마 안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