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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북 3 - 1 베이징 궈안
게시물ID : soccer_184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졓아♡
추천 : 4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06 22:22:01
전술적으로 모라이스 감독에게 놀랐습니다.
과거 우당탕탕 하는 빠른 측면이 최강희 감독의 스타일이엇는데 (리그 내 소문난 윙덕후였죠. 본인이 윙백 출신이라 더 그러했을 수도...) 대구 전에 이어 이번 베이징 전 까지 보면 골키퍼부터 참여하는 빌드업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구전에서는 사실 빌드업에 골키퍼는 거의 참여가 없다시피 했고, 오히려 센터백인 김민혁이 후방에서 책임지다시피 하였는데, 이번엔 신형민을 포함한 전 선수들이 참여하는 모습, 시도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실점장면에서 김진수와 로페즈의 실수로 실점하긴 하였지만, 모라이스 감독 인터뷰처럼 시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득점은 모두 측면에서 나왔지만, 앞으로 중앙에서 풀어나가는 것을 발전시킬 여지가 있어보였습니다.

포메이션은 경기 중에 모두 세 개가 나왔는데요,
처음 시작은 4-2-3-1이었는데
김신욱이 들어오면서 4-4-2 에 가깝게 변했고
이주용이 들어오면서는 3-4-3 스럽게 변햇는데요,
4-4-2에서 투톱은 최강희 감독시절에도 여러 팬들 뒷목 잡게 한 전술이었는데, 결과적으론 강한 압박으로 골을 넣어 성공하였고, 3백도 공격적으로 풀어갈 이용이 돌아온다면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전술이겠다는 생각을 얼핏 들게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송범근 6 - 전체적으로 무난함.
김진수 5.5 - 세트피스 킥이 조금 아쉬움.
김민혁 6.5 - 바캄부를 잘 막음.
홍정호 7 - 왜 독일에서 뛰엇는지 증명함.
최철순 6.5 - 수비에선 여전히 빛나는 재능
신형민 6.5 - 든든함. 활동량도 대구전보다 나아짐.
손준호 7 -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간을 만들어감. 전북의 엔진.
로페즈 - 6.5 개인기량을 충분히 선보여줌.
이승기 - 6 다소 아쉬웠음. 
한교원 - 8 오늘의 mom. 끊임없이 베이징 수비를 괴롭힘.  
이동국 - 8 1골 1어시 1골대. 아나운서 말 대로 축구도사느낌.
김신욱 - 7.5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멋진 골.
이주용 - 6 한 번의 키패스가 있었음. 
티아고 - 보류. 좀 터져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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