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기술위원회에서 10년 넘게 논쟁중인 제도인데, 명칭은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시간정지를 가능하게 하는제도입니다. 즉, 선수가 쓰러져있거나 공이 아웃되거나 파울, 골이 들어가면 농구처럼 시간진행이 정지되는 겁니다. 대신 전후반 30분씩으로 하고 심판재량에 따라 마지막 공격상황시에는 시간이 지났어도 잠시 기다려주는거죠. 연장은 정확한 내용은 모르나 전후반 10분씩 정도일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 테스트경기를 해본 결과 45분 경기와 거의 시간적으로 유사하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는 반대로 90분 경기면 무려 30분이 경기진행과 상관없는 시간이라는거죠. 이 제도가 도입되면 침대축구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침대축구가 시간지연 이외에 흐름끊기도 있으므로 완전 근절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시간지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흐름끊기 위한 침대축구도 그 시간동안 감독이 지시할 수 있기에 새로운 작전을 세워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농구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드러누워있어도 상대팀은 그다지 반응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가지 않기때문이죠. 다만, 과연 이 제도가 도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축구가 워낙 룰변경에 보수적인 스포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