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면 크리켓! 그리고 뭔가 이상한 발리우드 스러움 이런 이미지였고
아시안컵에도 참여에 의의가 더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1차전에서 태국을 1-4로 이긴게 충격이었는데
스코어뿐 아니라 경기내용에서도 태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인도축구가 재미있는게
다른 동남아시아국가들과 다르게
골문에서 두 줄 세우는 식의 잠그는 축구가 아니라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고
빠른 역습을 추구하는 중인데요
지난번 개최국인 UAE도 골의 정확도만 있었다면
잡을 뻔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인종적으로도 아리안 계통이라 신체조건도 크게 불리할 것 같지는 않구요
(특히 센터백에서)
공격수들은 작고 빠른 스타일들이라 놓치면 순식간에 돌파 당하더라구요
피파랭킹을 찾아보니 97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 중이고
흥미롭게도 2014년에 170위정도로 바닥을 찍고는 계속해서 상승 중 입니다.
그리고 그 해에는 인도슈퍼리그가 시작된 해 이기도 합니다.
인도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