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카라스코(25, 다롄 이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카라스코는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카라스코의 영입을 시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카라스코는 지난해 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다롄 이팡에 입단했다. 아스널, 맨유와 같은 명문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택은 중국을 향했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카라스코는 지난 2018시즌 중국 슈퍼 리그(CLS)에서 25경기 7골을 터트리며 제 몫을 다했다.
유럽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는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라스코는 유럽 복귀를 위해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꼽힌다. ‘더 선’은 “카라스코의 폭발적인 공격 방식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의 성향과 정확히 부합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적을 장담할 수는 없다. AC밀란 역시 카라스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다롄은 모나코에서 카라스코와 연을 맺은 바 있는 레오나르두 자르딤(45)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으로 잔류를 설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