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과 테슬라 아시죠?
에디슨은 당당히 위인전에 올랐지만,
테슬라는 아는 사람만 알죠.
에디슨은 사업가 마인드였고, 테슬라는 연구가 마인드였습니다.
둘이 생각이 달랐으니 당연히 충돌했고, 에디슨은 테슬라를 쫓아냈죠.
게다가 에디슨이 만든 GE는 지금도 미국의 거대기업인데
테슬라 기업은 테슬라가 세운게 아니지만 그래도 유망기업으로 떠올랐죠.
하지만 역사는 결국 에디슨만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이 둘 일화 또한 유명합니다.
잡스는 사업가 마인드였고, 워즈니악은 연구가 마인드였죠.
당연히 충돌이 있었고, 애플컴퓨터가 잘될 때, 잡스는 워즈니악을 쫓아냈습니다.
잡스가와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이라지만 애플이라는 기업의 인물은 잡스만 남게 됐고,
워즈니악은 아는 사람만 알죠. 테슬라처럼.
그가 죽고 나서는 이제 그는 위인이 됐지만, 워즈니악은 살아있음에도 계속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에서 역사가 지금 돈으로 평가하는 역사가 되버렸는데
한국이라고 달라질 거 없잖습니까.
한국도 독립 이후에는 결국 권력가와 재벌이 위인전에 올랐고,
그 아래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부흥을 일으킨 사람은 모릅니다.
더이상 얘기하면 정치적으로 민감해져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보기엔 돈으로 역사가 남는 것 같습니다.
만약 당신이 죽어서 이름을 길이 남길려면 죽어서 이름을 길이 남길 돈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