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팀의 주축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팀당 3명에 불과합니다. 그 선수들이 아챔 전경기 출장하는것도 아닙니다. 축구는 11명이 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한명 의존도가 단체스포츠중에서 가장 낮은 편입니다. 야구도 그런 성향이 있지만 이쪽은 선발투수가 미치면 한국이 미국을 잡을 수 있죠. 농구나 배구는 월드클래스 한명만 영입해도 강팀으로 확 변신합니다. 여튼 축구 특성상 중국선수들도 어느정도 해내기 때문에 아챔에서 성적이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중국리그를 뛰었던 한국선수들도 리그 자체는 분명 K리그와 비교해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국가대표로 모이기만 하면 형편없을까요? 최근 중국의 전적들을 보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서도 훨씬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시아에서는 다크호스 정도로는 분류될 만한 팀인데 현재 상황은 다크호스는 커녕 까딱하다가는 조별탈락할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필리핀에게는 질것 같지는 않지만 키르기스스탄에게는 덜미가 잡힐수도...그리고 필리핀도 골리는 EPL선수라 미친 선방으로 무승부라도 하는 날에는 재앙이겠죠. 보통 저 인구와 저 인기를 가지고도 못한다고 놀림받지만 현재상황은 그나마 자기들 실력에 비해서도 더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