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는 1996년부터였던거 같아요. 그때는 해외파도 거의 없어서 K리그와 J리그가 다 였죠. 다만 그 대회에서 이제는 일본보다 더 라이벌감정이 심해진 이란과 6:2패배. 이전까지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보다도 못한 2진이 출전하곤 했죠. 올림픽은 1992년, 아시안게임은 2002년 전까지는 23세 제한이 없어서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도 A대표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완전 베스트는 은근히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박지성은 아시안컵을 2번 출전했는데, 2000년은 아직 무명이었습니다. 무명선수를 대표팀 주전 수비형미드필더로 쓸정도로 베스트가 아니였던거죠. 유명해지고는 2011년이 마지막이고 바로 국대 은퇴했습니다. 중간에 2004년 2007년 대회는 박지성의 팀내 입지를 위해서 못뽑았습니다. 그런 시절이었죠. 유럽파는 함부로 뽑지못하던 시절. 아시안컵은 차출거부도 없음에도 유럽파들이 혹시 팀내 입지를 잃을까하며 뽑지 않거나, 선수들이 고사했습니다. 그 사이에 일본은 4번이나 우승했죠. 제 기억에 해외파 탈탈 털어서 월드컵과 다름없는 최대한의 베스트로 출전했던 대회는 2011, 2015년 대회인것 같습니다. 물론 우승은 못했죠. 진작에 베스트로 출전했다면 초기2회 우승에 더해 2번 정도는 우승했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올림픽은 커녕, 아시안게임만도 못한 대회 취급이었죠. 왜 그렇게 시간을 낭비했는지 아쉬울 뿐입니다. 축구는 그나마 정신차렸는데 농구, 배구는 여전히 아시안게임이랑 겹치면 1진을 아시안게임 보내고, 선수권은 2진을 보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