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최근 시의회가 프로축구 운영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축구단 운영
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시즌 아산의 K리그2 참가를 위한 재정 지원이 없을 것을 분명히 했다.
아산시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으면 아산 구단이 후원사 확보와 같은 방식으로 팀을 운영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단 관계자도 "아산시가 구단 운영 예산의 50% 이상을 책임지지 않는다면 자생적으로 구단 살림을 꾸려나가기가 어
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산시가 시의회에 신청했던 19억5천만원 중 편성이 확정된 5억원도 구단 해체 때 산하 유소년팀의 피해를 최
소화하고, 청산을 위한 직원 운영 비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 K리그2는 아산이 빠진 가운데 9개 구단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2128300007?input=1195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