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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메이플 힘법사 들어 보셨남?
게시물ID : maple1_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사람예요
추천 : 8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30 03:12:49
제가 메이플을 처음 시작했을때
저는 전사를 했었습니다.
액티브 스킬을 먼저 마스터를 한 제 전사는 형편없이 약했고!
지나가던 마법사는 몹을 학살하고 다니는데 일격 필살의 기술로도 생채기만 나던 것을 한탄하여
저는 마법사로 갈아탔습니다.
전사일 때 몹들을 원킬내던 두 번 할퀴기(매직클로)를 선 마스터한 저는
이상하게 그 마법사만큼 딜이 안나온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사냥터에 버려져있던 뭔가 요상한 물건을 보고 맙니다.
네. 바로 스노우보드였죠. 렙제 15짜리.
제 무기보다 쩔어주는 딜을 가진 그 무기.
모두가 착용할 수 있는 무기.
그러나 힘이 부족해서 착용할 수 없었던 저는 생각했습니다.
'힘 기르면 되지 뭐.'
그리고 사용한 보드는 정말 강력했습니다.
매직클로로 죽이지 못한 적들이 보드 한 번에 사라져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힘을 만땅 찍었고.
매직 클로로 원킬이 안나면 보드로 마무리를 하는 사냥법을 개척했습니다.
그러나 물약값이라는 한계가 찾아왔고
레벨이 23이 되었을 때에 지나가던 다른 마법사에게 '물약값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ㅠㅠ'라고 한탄했습니다.
그리고 그 마법사는 이 가련한 힘법에게 '니...님 망했어요 그거;;; 그렇게 찍으시는거 아녀요 ㄷㄷㄷ'라고 진리를 알려주었고.
제 힘법사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쟌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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