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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7R] 전남, 23년 만에 강등 확정
게시물ID : soccer_183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27 0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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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의 강등이 확정됐다.

 

전남은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1-2로 패했다. 12위 전남은 11위 상주상무와의 승점 5점이 유지되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승리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던 전남은 전반 39분 세징야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4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영욱은 벅찬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구가 후반 27분 홍정운의 골로 다시 앞서가면서 전남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고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995년 K리그에 참가한 이래 23년만의 강등이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기업 구단이 자동 강등된 것은 전남이 처음이다. 전남은 그간 정규리그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저력을 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10위로 간신히 강등 위기를 벗어났지만, 올해에는 초반부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감독 사퇴와 대행 체제 등의 악재 속에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 자리는 아직 결정돼지 않았다. 9위 FC서울과 10위 인천유나이티드, 11위 상주가 11위 자리를 피하기 위해 용쓰고 있다. 24일 서울월드컵경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이 한석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이겼다. 덕분에 서울과 인천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줄었다.

 

같은 날 상주는 강원FC에 0-1로 져 승점을 얻지 못했다. 서울과는 3점, 인천과는 2점 차다. 12월 1일 38라운드에서 인천은 자동 강등이 확정된 전남을 만나고, 상주와 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11월 24~25일)

FC서울 0-1 인천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1-2 대구FC

상주상무 0-1 강원FC

울산현대 0-1 제주유나이티드

경남FC 2-1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1-1 전북현대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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