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고 이제 엄마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 게 많아요ㅠㅠ 그래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사정상 모유수유는 하지 못하고 있구요(완분), 2주의 조리원 생활 후 퇴실할 때 쯤 아기는 한번 먹을 때 80-100cc의 분유를 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현재는 2시간 간격의 수유텀으로 140cc를 먹고있습니다
-진짜 칼이에요 칼.. 잊고있다 앵~하고 울어서 보면 딱 두시간 지나있... 안 줄 수가 없는 투정ㅠㅠ 엉엉
다른 걸로는 짜증이 전혀없는데(잠투정X 배앓이X) 먹을시간 넘기거나 배고픈데 안주고 버티면 자지러집니다.. 물과 공갈젖꼭지 모두 거부하구요.
가족중에 특별 질환에 대한 내력이 있는 사람은 없구요 병원에서 한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어요.
3.42로 태어났고 몸무게는 3.41로 줄었다가 그 뒤론 고공행진.. 어제 예방접종하러갔다가 재어보니 6kg를 찍었습니다ㅠㅠ
물론 늘 140cc를 원샷하는 건 아니고 가끔 120만 먹고 남기거나 80먹고 울음을 그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면 다음 수유텀은 자연히 짧아지구요.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먹이면 안된다, 울리고 달래서 주지말아라..하시길래 시도해봤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이틀만에 실패했어요. 이제 막 한달 된 아이 먹는 걸로 서럽게 하는게 정서에도 안좋을 것 같고..
어제는 모유수유를 못해주어서 빠는 욕구가 안채워져 이렇게 먹는건가 싶어 너무 미안한 맘에 눈물이 주륵주륵..ㅠㅠ 분유수유아가는 비만확률이 높다는 글 보니 맘이 미어지네요..
참고로 기저귀는 하루에 8개 정도 나오는 것 같고.. 발달 사항은 상대적으로 빠른편인 것 같습니다(세워 안으면 목에 힘주고 가누기, 쿠잉, 발차기 등의 힘이 좋아요.. 자는 시간보다는 활동시간이 꽤 긴 편입니다) 덧붙여 남편과 저는 좀 마른편이예요ㅠㅠ 어릴땐 통통했는데 크면서 쫙 빠진 케이스.. 마지막으로 옷 입혀잰 무게가 6.0이었어요 다 벗기고 재면 좀 더 가볍게 나오지 않을 까...요....?
혹시 제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정녕 울려서라도 그만 먹여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