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은 지난달 이승우를 기용하지 이유에 관해 “다른 선수들이 투입됐다. 해당 포지션의 있는 다른 선수들의 능력이 상당히 좋아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승우는 10월 A매치 후 소속팀 베로나에서 단 7분 출전에 그쳤다. 팀에서 입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베테랑 이청용까지 보훔에서 부활하며 경쟁자가 더 늘었다. 결국, 대표팀 승선 불발로 이어지며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됐다.
벤투 감독은 5일 호주 원정 명단 발표 자리에서 이승우 이야기를 꺼냈다.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흡하다. 이전에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하더라도 대표팀에 필요하다면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경우 출전 문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현재 대표팀에서 같은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다. 능력이 좋은 멀티 자원들이 포진해있다. 경험이 많은 몇몇 선수도 있다. 추후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