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과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의 딱 중립적인 맛으로, 홍차의 가장 표준적인 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실론티입니다.
보정도 살짝 있긴 하지만[..] 햇빛을 직접 받으니 숙우 쪽은 수색이 무슨 히비스커스 마냥나왔네요[...]
홍차를 즐기는 법은 커피의 바리에이션에 비견될 만큼 다양합니다.
러시안티, 밀크티, 설탕을 넣어먹기도 하고 아무 것도 안 넣기도 하고...
저는 가끔 저렇게 럼을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잘 어울려요.
제가 넣은건 럼향을 내는 럼 레진인데, 살짝만 넣어도 향이 굉장히 강해서 홍차 맛을 헤치기 쉬우니 조심해서 소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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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관음 찻잎입니다.
우롱차는 유념 과정에서 포유를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하는데,
철관음은 포유를 하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유념 과정에서 포유를 하면 저렇게 구슬 모양의 찻잎이 나옵니다.
수색이 맑은 것도 우롱차의 특징적인 점이 아닐까 합니다.
홍차보다 개운하면서도 녹차의 찻잎 비린내도 없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