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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플레이오프가 11월을 뜨겁게 달군다.
K3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승격하는 두 팀과 강등되는 두 팀은 결정됐다. K3리그 베이직 1위 시흥시민축구단과 2위 파주시민축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어드밴스로 승격한다. 반면 K3리그 어드밴스 11위 전주시민축구단과 12위 서울중랑축구단은 베이직으로 강등됐다.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십 라운드는 총 5경기다. 어드밴스 정규리그 1위 경주시민축구단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2~5위 팀들이 챔프전의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혈전을 벌인다. 11월 3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포천시민축구단(2위)과 춘천시민축구단(5위), 이천시민축구단(3위)과 김포시민축구단(4위)이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끼리 11월 10일 챔피언십 2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가 경주와 홈앤드어웨이(11월 17일, 24일)로 챔피언을 가린다.
반면 K3리그 어드밴스로 승격할 나머지 한 팀은 단판 승부로 가려지게 됐다. K3리그 베이직 3위 충주시민축구단과 5위 양주시민축구단이 어드밴스 승격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충주와 양주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K3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내년 시즌부터 K3리그 어드밴스에서 활약하게 된다.
원래 K3리그는 베이직 1,2위 팀이 자동으로 승격하고 3~5위 팀은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어드밴스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돼 있었다. 그러나 K3리그 어드밴스 10위인 청주FC가 청주시티FC와 통합하고, K3리그 베이직 4위인 부산FC가 정회원 자격 미취득으로 인해 리그 참가 자격을 상실하게 되면서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불참하게 됐다. 따라서 충주와 양주의 단판 경기로 내년 승격팀이 결정되는 것이다.
한편 챔피언십 1,2라운드는 정규시간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 상위 팀이 차기 라운드에 진출한다. 챔피언결정전의 경우 1,2차전 합계 스코어로 우승팀을 결정하며 합계 스코어가 같을 경우 정규리그 1위인 경주시민축구단이 우승하게 된다. 원정골 우선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 http://www.kfa.or.kr/live/live.php?act=news_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