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왕국이 멸망했고 시간이 흘러 그 나라가 재건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들은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가 생겼고 후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후보1:요즘으로 치면 초등학교도 안 나온 학력에 외교력이 부족하여 강대국의 인정을 못 받았다. 하지만 왕국의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 후보2:요즘으로 치면 최고명문대학의 박사학위소지자로서 외교에 충실하여 강대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멸망 전 왕실의 인물이었고 왕국재건을 위해 여러 조직을 만들었으나 권위적인 태도로 인해 조직을 와해시켰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후보1 소학교도 졸업하지 못 했고, 독립 후 미군정으로부터 조직이 인정받지 못 하여 개인비자로 입국할 수밖에 없었던 김구 후보2 프린스턴대학 국제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독립 전부터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양녕대군의 후손인 이승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다 똑똑하고 그 시절의 우리 선조들은 어리석었기 때문에 이승만을 뽑은 게 아닙니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된 후, 수많은 실정과 악행을 저지른 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여러 정황상 이승만을 뽑을 수밖에 없었던 거죠. 베오베의 한 글의 댓글들을 보니, 김구와 이승만을 선과 악으로 나누고 마치 김구선생이 대통령될 수 있었는데도 선거에 안 나가셨던 것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고..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시라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