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주일에 하루,잠깐이라도 널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너에 대한 마음은 이미 접었겠지?
서로 연락도 할 일도 없었을테고..
차라리 그게 내 마음은 편한데 말이지..
다가오는 8월은 널 처음 만난지 4년째...
너에게 좋아한다고 얘기해봤자 답은 나와있어서
그런 내색조차 못하겠다.
넌 지금 네가 하는 일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또 성공하고 싶어하니까...
그리고, 넌 날 남자로 생각안하니까..
만약,다른 사람들이 너를 대하는 내 마음,행동을 보고
나를 호구라도 놀리더라도 난 상관없어.
내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그리고, 너한테 뭘 바라고 하는게 아니니까
난 괜찮아.
어차피 이 글은 묻힐테고
내 맘속,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이나 실컷 할련다.
수기야...나 너 참 많이 좋아한다.
근데, 난 너에게 부담주기도 싫고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되고 싶지 않아.
그냥 이렇게 흘러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지고
우린 서로 일상에 바빠서 서로 그렇게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