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정주행하고 게시판을 복습하다보니 산사 더 마운틴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시즌1에서 뻘짓을 많이 했다던데 제가 시즌 1,2까지는
더럽게 재미없네 싶어서 대충대충 보다가 한 번 접었거든요. 내용도 거의 기억안나고....
그래서 그런지 산사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즌 3부터의 산사는 무력하긴 하지만 민폐케릭까진 아닌 거 같은데...
산사한테는 항상 선택권이 없었잖아요 외부 다툼에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모습이 답답하긴 하지만 딱히 방법도 없고...
그러다가 시즌 거듭하면서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제 생각에 산사태의 잘못은 그냥 과도한 성장으로 극몰입 방해?밖에 없는 거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최고 민폐 고구마 케릭터는 네드 스타크, 롭 스타크예요
얘네는 애초에 일을 해결할 능력도 세력도 다 있는데 순수하게 얘네의 멍청함?고지식함?때문에 일을 다 망친 거 같아요
왕의 핸드 시절 네드가 좀만 일처리를 제대로 했어도 모든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고
롭은 전쟁 중에 웬 사랑타령?
얘네의 공통점은 바보같을 정도의 고지식함?멍청함때문에 자기는 물론 자기 따르는 사람까지 다 위험에 빠뜨리고,
자기 중심적이라서 주위 사람들이 자기 형편에 맞춰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주위에 옳은 간언을 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의견 다 묵살하다가 결국 일 망침...인 거 같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 민폐케는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