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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경험한썰..
게시물ID : humordata_1836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VASIN
추천 : 15/7
조회수 : 5874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9/10/18 23: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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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0월 말인데도 불과하고 모기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오유에서 치약 짜 놔라.
이불속에서 불끄고 있다가 잡아라 등등
해볼꺼 다해도 어디선가 자꾸 나타나 밤세 나를 괴롭혔어...
때문에 밤세 잠 설쳐 아침에 출근해도 잠도 잘안깨고
피곤해서 짜증나더라고..
지금 우리 회사직원 3명이랑 외주직원 2명하고
4개월짜리 플젝 뛰고 있는데
외주 직원 한명이 흡연실에서 갑자기 
뭐가 안된다. 좀 도와 달라 그러는거야.
그래서 지금 다른거 해야하니까 오늘은 직접 찾아보고
월요일에 같이 보자했는데
이번엔 갑자기 질문있다면서 자리로좀 가자는거야..
엥? 의하하면서 보자고.. 따라갔는데

직원들이 생축한다면서 케익에 초켜놓구 노래를 부르고 있네..
전혀 짐작 못했는데. 
민망 해서 선물은 어딨냐고 드립쳤는데...
어째뜬. 사회생활하면서 일에만 쪄들어살았지..
그것도 파견나가서 생일축하 받아보긴 첨이네.

내가 전날 생일이라고 떠벌리긴했는데ㅜㅜ
주도하고 케익사온 친구가 외주직원인데 
엄청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아놔...

평소에 입에도 안대던 케익이 개맛있더라고ㅡㅡ
당딸린다 당딸린다.. 다들 그러는데
케익 나눠먹고나니 갑자기 기분도 좋아지고
피곤한것도 사라지더라고..

당이 충전되다는것도 오늘 처음 경험했어..

PS.제목 어그로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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