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분이 구조하여 임보중인 1~2살 추정 중성화 된 아이를 지난주 금요일 낮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낯선지 낮에는 안나오고 밤에만 집안 돌아다니면서 바닥에 부비적거리고 일요일 새벽에는 처음으로 골골송도 들었는데

어제 새벽에 열한시쯤부터 계속 울더라구요..
그런데 창문 바라보며 너무 슬프게 울어서 걱정입니다ㅠㅠ
임보처에서 다른 냥이들과 같이 있다가 혼자 떨어지게돼서 외로워서 그러는걸까요?

첫날부터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잘 가리고 많이 쌉니다.
제가 어색해서 저만 피하고 집은 잘 돌아다녀요.
낚시대도 잘 가지고놉니다.

그런데 밤만 되면 너무 슬프게울어요ㅠㅠㅠ
오늘 새벽에는 우는 소리때문에 자다가 계속 깨고 잠을 설쳤더니 피곤해 죽겠네요...

그래도 첫날에는 동공이 터질것같이 땡그랗더니 지금은 많이 쪼그라들어있는데 밤마다 우는소리가 너무 구슬픕니다ㅠㅠ

야옹야옹보다는

애우우웅 애웅... 애웅 ㅜㅜㅜ 이런느낌으로 울어요ㅠㅠ
벌써 둘째를 들일 용기도, 자신도 없는데 너무 외로워하는것같아서 걱정이에요ㅠㅠ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아니면 역시 둘째를 생각해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