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의장 이라는 사람이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북대화는 난항을 겪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북한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저런 내정 간섭류의 발언은 공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되는 말이고. 또한 같은 자리에서 "한반도에 핵전쟁이 나면 누구보다도 남한이 가장 큰 피해를 볼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뭐...50년 이상을 원수처럼 살아 왔으니 할수도 있는 말이고...저들이 원래 외교적으로는 극단을 치닫는 사람들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정치적, 내부의 사연이 있겠지라고 할만 하지만... 정말 의아하고, 분통이 터지고, 이래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우리 정부가 저런 발언을 확인하고도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하여 외교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는 겁니다. 평소에 빨갱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이건 좀 오바다 라고 생각해 왔는데... 어쩌면 그게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