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것보다 라는 말의 어원은 성경(聖經) 마태복음 19장 24절과 마가복음 10장 25절에 나오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라는 구절에서 비롯된말이다.
근데 왜 하마도 아니고 사자도 아니고 코끼리도 아니고 낙타일까??
서양 종교의 경전인 성경은 본래 아랍어로 쓰여 진 것을 후대로 오면서 히브리어로, 히브리어에서 각국의 언어로 번역이 이어져 간 것인데 본래 아랍어로 쓰여진 내용중에 번역자가 아랍어의 원어'gamta(밧줄)'를 'gamla(낙타)'와 착오를 일으켜 번역한 것이다.
아랍어의 원어'gamta(밧줄)은 히브리어 ‘밧줄’(카밀로스 κα?μιλο?)인데, ‘낙타’(카멜로스 κα?μηλο?)로 오역(誤譯)되었던 것이다. 오늘의 그리스어 낙타(kamelos)는 밧줄(kamilos)을 잘못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밧줄이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가 옳을 것이다. '밧줄이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낙타에 비한다면 훨씬 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 구절이 침소봉대(針小棒大)되어 “코끼리가 바늘구멍으로“ 표현되어 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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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린 오역된 표현을 속담(?)처럼 사용하게 된거...
근데 굳이 수정 안하는건 밧줄이나 낙타나 못들어가는건 똑같고..둘다 의미가 겹치기 때문에
냅두고 있다네요
도데체 어느게시판에 올려야 될까 하다가
그나마 역게가 어울릴것 같아서 ㅋㅋ
이 내용은 이이제이 "홍도야우지마라"
편에서도 나오는 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