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쪽 구석에 잠들어 있던 시든 파를 썰고....
냉장고 한구석에 잠들어 있던 매실청 과육을 다져서 혼쯔유에 섞습니다.(원래는 레몬을 넣는데.. 없어서...)
건우동면을 삶습니다.
그 와중에 옆에 물을 끓여 놓은 냄비의 불을 잠그고 소금을 조금 넣은후 계란을 넣어둡니다.(15분 정도 하니 너무 익더군요 10분정도가 적당해 보이네요.) 나중에 온천계란 느낌이 되길 바라면서...
찬물에 삶아진 우동면을 씻어 줍니다.
만들어 진 재료들을 한곳에 담으면 붓카케 우동 완성!!
레몬 대신에 매실청 과육을 넣어서 별로일까 했는데 저한테는 이게더 맛있네요.
하지만 15분간 놔둔 온천계란은 노른자가 너무 익어 버리는 참사가.... 다음부터는 10분간만 놔둬야 겠네요..
아무튼 나가지도 않고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붓카케 우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