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사진을 첨부하긴 했는데 제대로 올라갔는지 의문입니다.
오늘 저희 고양이(장모종 페르시안) 털 좀 다듬어 주는 도중 꼬리 부분에 뭔가 찐득하게 털이 눌러붙어서 살펴보니까 피부가 완전 '갈색'인 걸 발견했습니다..
한두달 전 쯤에 같은 꼬리 부분이 오늘과 마찬가지로 찐득하게 눌러붙어 있어서 '에이 뭐 찐득한 액체라도 묻었나보다. 나중에 짤라주자.'란 안이한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시간도 널널하겠다, 한번 살펴보자는 마음에 보니까..
털 부분에 뭔가 찐득한게 묻어서 털끼리 달라붙은게 아니라, 그 털들 밑에 있는 피부 부분에 정체모를 갈색의 요상한 점액체가 늘러붙어 있었습니다;;
해당 환부 위쪽 털들은 서로 찐득하게 들러붙어 있구요.
깜짝 놀라서 해당 털 부위를 가위로 잘라보니까 엉덩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약 7cm 가량의 피부가 전부 끈적한 갈색 뭐시기로 뒤덮여 있었구요...
일단 털들을 잘라낸 뒤 물티슈로 닦아보니 요상한 갈색 뭐시기가 조금씩 벗겨지긴 했습니다만, 특정한 꼬리끝 부분을 닦으려니까 계속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는지 계속 제 품에서 벗어나려고 미친듯이 발버둥치구요...
이거 혹시 어떤 증상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