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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빠하나 낳아줭!!!
게시물ID : love_18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눈꽃
추천 : 13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12/18 19:46:23
내가 일하는 매장은 여성들의 상품이 많은
악세사리및 가방등등의 잡화매장이닷ㅋㅋ

그러다보니 하루 고객중 90%가 여자여자임
가끔 여친의 선물이라는둥 ㅋㅋ
남자분들이 한두명 오긴하지만..안반가움
쏠로의 나는 배만아픔ㅋㅋㅋ
겨울되고 옆구리시려 요즘은 더 눈꼴시림!!! 흥!!
곳 크리스마스라 더 그럼  흥흥

일욜  주말의 끝이라ㅋㅋ
오늘도 여자여자와 여자남자의 커플들이 득실득실
ㅜㅜ 
그러다 조금 한가해진 시간이었는데
왠 어린?젊은? 이십도초반 의 남자분이
지갑을 물어보는거 ...

아, 또 커플인것인강!!!!!!
배가아프려했지만 친절히 
지갑을 보여드리고
아이보리색 장지갑으로결정하심

선물포장을  물어보셨으나
시계나 주얼리 케이스는 잇으나
ㅜㅜ 지갑 케이스는 따로 없는  관계로
다이소를 추천해드림
맞는 상자를 구매하시라궁
그렇게 가신 남자고객님은
십분뒤 다시 매장방문하심

포장이 안된다 했다함..

(다이소는 포장은 안해줌... 포장 재료를 팜 !!)

조금잇다가 선물하셔야한다고 여기서 해달라하셔서
군말없이 포장준비시작!!!

지갑케이스가 없는 관계로
맞을만한 상자를 준비하고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하고
종이꽃 까지 만들어 핑크핑크한 포장을끝냄

포장하는동안
얼굴모를 선물받을 여친님  부러워
속쓰림이 있었지만
침착하게 포장 끝내고 보여드림

근데 반응이 좋음
활짝 웃는얼굴로 이쁘다고
감동이라고 자주오시겠다고
여동생 선물인데 감사하다하심

(응? 어?  여동생? 여친아님?)

속으로 생각만하고 웃는얼굴로 고객님 보내드림
뿌뜻뿌뜻함과 난 왜 저런 오빠가 없나싶음

외롭긴 외롭나봄 요즘
정신줄 놓고
아빠한테 전화걸음..

무슨일있냐는 아빠..
( 너무 오랜만에 전화했나봄..  아빠 진지하심 )

음... 아빠 오빠하나만 낳아줘
라고 했음 정확히ㅋㅋㅋ

그리고 울아빠는 한참 말없다가
니가 만들라함...
나이 서른되가는 딸 오빠만들 능력없으니
니가 오빠 만들어 시집가서
내 큰아들 만들어오라함   하하하 ...

그게됐음 내가 아빠보고 만들어달랬겧엌..

나도울고 아빠도 움ㅋㅋㅋ
조만간 아빠 집오심
오뎅탕에 소주먹기로함..

끝을 어뜩하지?

음? 미리미리 크리스마스임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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