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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멍멍이!!못된멍멍이!!!!!
게시물ID : animal_18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랴후랴
추천 : 16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6/18 22:52:06
새벽에 내 동생이 몸이 굳은채 반쯤 기절을 하고
대소변까지 지려서 진짜 엄마랑 나랑 엄청울었다.
그리고 새벽에 곧바로 7년째 다니는 병원으로 전화해(새벽2시)
물어보았고 쌤이 알려주신 응급처치대로 근육마사지를 해주며
황급히 야간진료하는 곳으로 뛰어갔다.
이미 굳은게 풀어져서 약간의 탈진만 있을뿐 생각보다
멀쩡한 우리집 막내의 모습에 의사들도 신경성 기절 일 가능성이
있긴한대 너무 애매해서 하루쯤은 지켜보라하고 돌아나왔다.
..집으로 오니 우리집 막내님은 물을 허겁지겁 잡수시고는
맘마 더없냐고..그릇보고 끙끙거리며 시위를 벌이셨다.

사료 좀 부어주고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
엄마가 등산간다고 개삐져서 왕왕거리며 멀쩡해진 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시 다니던 의사쌤에서 확인전화가 오고 현재 상태를
말해주니 아무래도 토를 하다가 일시적으로 근육들의
밸런스가 깨져서 몸이 굳은게 가장 확률이 높다하시더라.
애 상태도 엄청 양호하고 현재도 토한데 없으니 강아지들이
생애 한두번쯤 이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주셨다...
우리 막내 잘못되면 어쩌나 밤새 엄청 울었는데....
우리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하쪼는
아침에 나 일어나자마자 밥 더달라고 명령 하셨고
공놀이까지 하다가 더우니까 또 대자로 뻗어서 낮잠도
주무시고 ㅜㅜ... 

나쁜 멍멍이!!!!!!!
..그래도 니가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부모님과 나는 너를 평생 보낼 준비를 못할것 같거든 ..
건강하게 예전처럼 사고도 치고 밥 더달라고 시위도
계속 한결같이 부려주었으면 ..
우리집 나쁜멍멍이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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