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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게시물ID : medical_18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황블라우스
추천 : 2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1 12:35:35
다소 혐오스러울 수 있으므로 환자들의 사진은 올리지 않음. 정 확인하고 싶다면 구글링 하면 볼 수는 있다.

Stevens-Johnson syndrome.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은 피부에 발생하는 희귀질환 중 하나다. 병 이름은 1922년 한 저널에서 이 질환을 공동저술한 2명의 미국 의사들의 성씨에서 따왔다. 매년 100만병중 1명이 발생할 정도로 드문 질병이다.

우리말로는 '피부점막안 증후군'이라고 한다. 분명 Stevens이나 의사들마저도 희귀병이라 그런지 Steven이나 Stephen 등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입안의 점막에 작은 물집이 잡히며, 심해지면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초반의 특징이다. 이 상태에서 더 악화될 경우 39℃ 이상의 고열, 심한 두통, 입안의 작열감, 요도염 등이 발생한다. 이후 얼굴, 손, 발 등의 수포성, 출혈성 발진이 생기며 결막염, 각막궤양, 비염 등의 발생하고 결국 실명,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표피 박탈 부위가 10% 이하면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이라 하고 이 병의 심각한 상태(표피 박탈 부위 30% 이상)은 '중독성표피괴사증'이라고 한다. 이 정도까지 오면 거의 100% 실명하게 된다고.

증후군이니만큼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인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임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원인 물질은 세균, 알레르기 유발성 물질, 의약품 등이 있다.

이 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의약품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의약품인 감기약, 진통제 등을 복용했다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감기약, 진통제 등엔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에 대한 경고문이 적혀져 있다.

희귀병이기 때문에 인지도는 낮으나, 국내에도 환자가 소수 존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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