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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구매를 포기하렵니다...
게시물ID : overseabuy_1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不爲也非不能也
추천 : 0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01 17:45:15
간만에 11번도로 에서 간단한거 하나 사려고 들어갔다가 속뒤집어졌네요.

빌어먹을 엑티브엑스가 가니 이제 뭔지로 모를 exe 파일을 설치하라는군요. ㅋㅋㅋ

익플말고는 작동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IETAB으로 어찌어찌하면 될것 같긴한데 

오랜만에 바람도 맞고 해도 보고 하려고 외근 끊고 을지로 까지 다녀왔습니다. 

배송비나 지하철비용이나 똔똔이고 샘플은 하루일찍 만들어졌고 제 소중한 PC에 

거지같은 exe 안깔고 간만에 바람쐬고 이득이네요.


돌아오는길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최근 저희 가계소비에 상당한 변화가 있더군요.

작년 초반부터 시작한 직구덕분입니다. 사실 생필품중 일반공산품으로 로컬에서

생산해야 유리한제품들은 국내 마트나 쇼핑몰에서 조달 했습니다만

요즘은 신선식료품제외하면 국내에서 사는게 얼마 없을 정도네요.


취미생활용품이나 가전 PC부품 기타 사소한 LED등 하나 까지 라이트닝 딜을 찾아다니고

아이장난감 의류등 (파워레인져는 무릎꿇을 수 밖에...직구용은 영어를해서;;;) 을 

집사람의 화장품 영양제 간단한 악세사리및 가방 신발등 ... 국내에서 최근 1년동안 구매한게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몇몇은 실패한것도 있지만 대략적인 만족도는 95%정도이고 

물류비를 생각해도 비용이 국내구매보다 20-30%는 싸게먹혔습니다. (가계부 통계상)

작년만해도 모델명만틀리고 같은기능의 TV와 빔프로젝터 직구 만으로 국내 인터넷 최저구매가보다

70만원정도 세이브가 된거니 말이죠. (뭐 이걸 매년사는건 아니지만요 ㅎㅎ)

아마 최근 저같은 소비패턴 가지신 분들이 꽤나 많을걸로 예상합니다. 

가끔 뉴스에서 내수불황에대한 내용이 나올때면 좀 찜찜한 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 어쩔 수 가 없는걸요. 당장 가격비교 물류비비교 해봐도 답이 나오는걸 어떻게 합니까;;;

애국심이랑 연결하시는분들 계시던데 애초에 대기업에서 자국민에게 비싸게 팔아먹고 외국에 싸게 파는게 매국 아닐까요?

뱀다리가 길어졌지만 아마존이나 이베이 디즈니 등등 미국사이트 결제시스템이 익숙해져서인지

이제 국내 쇼핑몰은 처다보기도 싫은 지경이네요. 정말 급한 물건 아니면 최대한 계획적으로 

느긋하게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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