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가지려고 했을때 자주 받았던 질문. 마누라 애 들어섰을때 받았던 질문. 이때까지 항상 답했던 말. '둘 다 좋아요' 아들인걸 알고 나서 들은 이야기. 아들이 나오고 나서 해주는 이야기. '딸이 좋지. 딸은 금메달. 아들은 똥메달. 딸 하나 더 나아야지. 딸들이나 커서 부모챙기지.' 이때부터 했던 나의 답. '아들이 좋네요. 아들이라 너무 좋아요. 둘째 딸이어도 상관없는데 아들이어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결혼전 연애 할땐 누구에게도 고가의 선물해준적 없었기에 애인이 마누라 될때쯤에 여성브랜드들에 공부를하고 선물을 했었지.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결혼했기에 사랑합니다' 나의 이 엉뚱한 말에 마누라는 '뭔 소리임? 헐' 나는 내 가족만 사랑하고 내 가족에 대해서는 어떤 세상의 말도 듣지도 인정하지도 않음. 세상에 아들이 좋은지 딸이 좋은지 난 관심없음. 내자식이 아들이라 난 아들이 좋음.
애들 보면 장난으로라도 아쉬운소리나 나쁜말은 삼가해주세요. 세상 모든 아이들 다 사랑만 받고 자랐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