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독도 영유권 근거 해도 발견 (서울=연합뉴스)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은 1893년 일본 수로부가 간행한 해도(海圖) '조선동안(朝鮮東岸.사진)'을 발굴,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본 수로부는 1875년 '조선동해안도'를 간행, 두차례 개정을 거쳐 조선동안을 펴냈으며 이 과정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모두 표기했다. (동국대 제공)
이 과정에서 울릉도는 '다즐레도', '송도(松島)', '울릉도·송도(鬱陵島·松島)'로 표기가 바뀌면서 해도에 표시됐다. 독도는 '올리부차조·메넬라이초'에서 '리앙쿠르암'으로 바뀌어 표시됐다.
연구원장 한철호 교수는 "수로부가 해도를 개정하면서도 독도를 조선 관련 해도에 모두 포함시킨 것은 수로부, 나아가 일본 정부가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식·인정했다는 중요한 근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