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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3년 살면서 본 다양한 영주권 취득 방법
게시물ID : emigration_1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주세요
추천 : 8
조회수 : 48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5 09:25:34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심심해서 글 한번 써봐요, 이번엔 제가 호주 살면서 본 영주권 취득 방식들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적으로 100% 아직까지 유효한진 모르겠고, 호주 나라 자체가 정권이 바뀔때마다 또는 그때 상황에 따라 이민법이 수시로 바뀌어서...

몇개는 '카더라' 성이 있는게 있어요. 제가 어렸을때고 들은대로만 쓸게요.

우선 저는 초6때 와서 어학원 다니다가 (약 3개월) 중,고 그리고 TAFE 1년까지 호주서 학생비자로 생활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군 입대/전역후 

다시 학생비자로 대학교 다니고 있어요...ㅠㅠㅠ 아직까지 영주권이 없어요. 근데 저 처럼 '짬'이 오래됬는데 이런 방법으로 영주권 저보다 훨씬 빨리 취득하는

경우들이 있네요.

1. 저 중2때 호주론 8학년떄 태권도 도장에서 알게된 형 케이스는, 아버지께서 시계수리 및 + 보석공예가 가능하신 기술자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바로 기술이민. 오는과 동시에 영주권이 있었죠.

2. 중3때 아테네올림픽때 이원희 선수 금메달에 너무 감명깊게 봐서 유도를 하고 싶었는데 한국인 유도장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용인대 출신 저희 사범님이 호주에 워홀로 오셔서 도장을 차리셨거든요. 도장에 인원수가 워낙에 적어서 화,목요일에는 저희 도장인원이 호주도장에가서 같이 운동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운동하신 분들이 워낙에 빡세게 운동하시고 잘해서 해외에선 발군의 실력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호주도장 관장님 추천으로 저희 사범님이 호주내 대회 본인체급에서 우승을 싹쓰리 하시고, 호주 유도협회에서 우리가 필요한 인재다 해서 그런식으로 영주권 준비도 하시더라구요.

3. 저같은 유학생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하는 테크인데요 이 경우는 조금 다른게,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가 한국에 유학원과 협약을 맺었거든요...(이것도 문제가 생겨서 시사프로그램에도 나왔었데요....) 흔히 유학원이라고 하면 저 같은 경우엔 흔히 유학/이민 알선 해주는 곳인데 그 '유학원' 출신 친구들은 좀 다르게 한국 내 모 대학에서 강의실 몇개를 대여한후 지금 제가 호주에서 다니고 있는 대학에 1학년 교육과정을 한국에서 수료를하고 2학년 진학과 동시에 호주에서 바로 2학년 부터 다니는 그런 테크를 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동생도 Computing Science과로 한국에서 1년 수료, 제가 있는 타즈매니아에서 2학년, 3학년 마친 뒤 졸업후에, 주 정부 스폰으로 졸업 4개월 후에 바로 영주권을 취득....여기서 살짝 다른 점은 시드니 (NSW주),멜번(VIC 주)과 다르게 몇몇의 주들은 인구부족으로 인하여 그 주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추가점수 5점을 주거든요. 주 정부 스폰은 영주권 취득후 해당 주에서 2년이상 체류해야된다는 제약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게시판이 이민 게시판이라서 이민상담으로 질문들이 많이 올라 오더라구요, 게시판 취지는 맞지만 우선적으로 사전적인 조사도 없이 막무가내로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이민이란게 단순히 이 동내에서 저 동내로 이사가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신거 다 알죠,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 게시판에 글을 쓰고 손놓고 답변을 기다리시는것 보단, 각 국가별 교민,교포 사이트/카페 참조 많이 하신뒤 기본적으로 본인도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내 경우엔 이렇고 저러니깐 이러한 방법을 찾기보다는 그냥 각 비자 종류가 뭐가 있다던지 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보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민상담사 (호주내 유학원)와의 전화통화로 기본적인 견적을 짜는게 오히려 훨씬 간편하실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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