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루아부지입니다. 꾸벅.
이것이 책상 의자인데요. 주변이 좀 어수선하죠? ^^;
(의자를 주목해 주세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의자쟁탈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잠시라도 방을 비웠다가 들어오면....외출하거나,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해서....문을 열어보면
호시탐탐 노리던 나루가 이러고 있습니다.
저 눈빛을 보십시오...
가끔씩 모니터 바탕화면을 감상하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 사진 찍으면서 한참을 관찰했습니다. 녀석이 진짜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것이 맞나.....그런데 맞습니다... 녀석은 바다를 좋아하....)
물론 저는 저 모습을 보면
의자에 앉아서 볼 일을 봐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구석탱이에 찌그러집니다.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아까는 ....밥먹고 들어와서....정말 중요한 일을 해야해서 의자에 앉으려 했는데
바위처럼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달랑 들어서 내려놓아도 되지만 스스로 양보하는 미덕을 기대하면서 스르륵 엉덩이를 들이댔죠.
그런데 아놔.....
엉덩이에 좀 힘을 줘봐도.... (흡.....)
(녀석은 여전히 고도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같이 사용하기로 하고...
일을 보고 있으니 한참후에야 드디어
스르륵 내려가더군요. 임시거처로....(조만간 정식거처로 옮기게 될 때....으리으리한 집을 만들어주마....)
(고양이***과는 전혀 관계없음...)
그리고는 잡니다. 저렇게 자면 옆에서 놀자고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빨리 이사를 해서
나무 구해서 나루 집이랑 놀이터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