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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825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하하하
추천 : 33
조회수 : 2680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9/07/26 11:41:50
2019.05.06

  오리먹고 집 가는 길에 아기 길냥이 봄
다리를 다쳤는지 뒤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지나감
마음이 아팠음
내심 저멀리 담을 넘어 사라지길 바랐음
어디선가 잘 살겠지 생각하며
그런데 쓰레기 봉투 뒤에 쭈그리고 앉아서 쉼
마음이 더 아픔 
쟤를 데려가면 병원비,거처 등 많은 생각이 듬
하지만 놔두고 가면 계속 마음이 아플것같아서 데리고 24시 병원으로 감
첫 진료비 35만원 나옴 (검사비,야간할증 등)
이름은 오리로 지음 (이름없이 죽으면 더 슬플것같아 첫날 지음)

뒤쪽 한 다리는 짖눌리고 한 쪽은 고름이 많이 차서 수술을 해야했음 . 못 걸을 수도 있다 함 . 생각보다 심함

그렇게 2달을 입원함
병원비 및 입원비는  천사같은 원장님이 할인해줌 200만원
  
2019.07.25
 
여전히 사람을 경계하지만 형들이랑 잘 놀고있음
밤에 잘땐 살짝 옆으로 오다가 내가 깨면 도망감
귀여움 , 잘먹음 , 다가가면 하악질함

  얘를 데리고 온 2달전의 나를 칭찬하고 싶어서 올림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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