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트리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들여왔으나, 바질트리는 잎이 작은 바질품종을 야생바질의 뿌리줄기에 접목을 시킨 상품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뭐.. 그냥 열심히 자라라고 땅에 심어주고, 숱좀 쳐줬습니다. 좀 긴 줄기는 원목대로 키워볼까 하여 다듬어서 물꽃이를 해주고, 나머지는 차로 마실 수 있게 다듬어줬어요.
오랜만에 싱싱한 잎으로 차를 만들어먹네요!
맛이 상당히 특이한게, 민트의 시원함과 특유의 향, 겨자의 매운맛이 공존합니다. -_- 오래 우리면 매운맛까지 우러나와 맛이 별로에요.
강광에 키웠더니 잎이 다글다글합니다. 그래서 귀엽긔.
이제 광량이 적은데 심어줬으니 이보단 잎이 조금 더 크게 자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