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뜻깊은 2천회를 찍었습니다. 40여년 살면서 20년 넘게 술담배에 찌들어 살다가 작년에 비인두암 진단 받고 죽네 사네 하든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진단 1년 지났고 치료 끝 10개월 째입니다. 작년 이맘때 나에게 내년이 있을까 했는데 좋은 결과받고 아직 잘 살아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기왕이면 즐겁고 알차게 보내려 합니다. 무한정 주어진 하루는 아니니깐요.. 그건 저 말고도 살아있는 생명 모두가 같은 조건이니깐요. 오징어 여러분들.! 건강할때 인생 맘껏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