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여, 영원하라] 제주교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제주교대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통폐합을 거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채, 동문들과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대한 공고도 없이!! ★날치기식 밀실투표로 통폐합을 강행★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은 무기한으로 학사일정을 거부하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통폐합 진행의 절차적 부당성과 행정적 불투명성'에 대하여 호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11월 10일! 역사에 길이 남을 코미디가 바로 제주교육대학교에서 연출되었습니다. 제주교대 교수회의에서 투표에 대한 공고도 없이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에 관한 날치기 밀실투표가 진행된 것입니다. 투표에 대한 공고도 없이, 투표 참석자에 대한 개별적인 공지도 없이, 학생을 배제한 채로 교수와 교직원만이 참여한 날치기+불도저 식 투표가 이루어졌고, 이미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신청서가 교육부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비밀스럽고 조심스러워서 공고도 없이 한 국립대학교의 통폐합을 좌지우지하는 투표를 강행했단 말입니까? 공청회도 세미나도 열리지 않은 채, 날치기식 통폐합을 위한 투표를 강요한 것은 진정 제주교대를 위하는 자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교수회의에서 통폐합 관련 투표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일부 교수와 언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들에게조차 비밀로 부치고, 투표참석자인 교수들에게조차 공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밀실투표를 강행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추진의 부당성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티즌 여러분, 제주교대 학생들은- 그야말로 믿는 도끼에 발등 '콱' 찍힌 채, 오늘도 비민주적이고도 비합리적이며 졸속적인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추진에 대한 원천무효★를 외치며, 수업을 거부한 채 제주교대를 살리기 위해 투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통폐합을 강행해온 자들은 통폐합만이 제주교대가 살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통폐합은 우선 제주교대가 정상화된 후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해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날치기식 제주교대-제주대 통폐합'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제주교육대학교를 살리기 위해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3736& 다음 아고라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