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된 동물들을 분양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긴급 분양하는 아깽이를 입양하게 됐어요:3
분양자분 회사 창고에 어미가 버리고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분양자분 직접 만나보니 그 동안 길냥이들 구조해서 좋은 분들께 묘연을 연결해드리는 일을 많이 하셨네요ㅎㅎ 덕분에 저희 집에도 예쁜 묘연이 닿았습니다:)
작년 저희 부부에게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되서 엄마에게 버림 받은 아깽이도 저희도 서로서로 보듬어주며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요:)
집으로 오는 길에 차에서 쓰다듬어주는데, 손을 계속 쯉쯉쯉
엄마 맘마가 그리워서 그런가 싶어서 많이 안쓰러웠어요;ㅅ;
분양자분이 이제 건사료도 먹겠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신랑이 분유 사러갈까 고민하고(mm
그래도 집에 와서 불린 사료+약간의 건사료를 잘 먹어서 분유는 안사기로 했어요ㅎ
오기 전에 미리 물품 준비한다고 어설프게 집인데, 기특하구로 집에 들어가서 잘 주무십니다//
이름은 나오입니당:3
저희 부부에게 나름 의미가 있는 이름이라 붙여줬어요//
종종 예쁜 소식 올릴 예정입니다ㅎ
덧) 그동안 눈팅은 오래 했는데, 오유 가입해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요ㅠㅠ 덕분에 신규회원 2일차ㄷㄷㄷ 사진 첨부가 5개까지만 되길래 냥 사진 10개를 못채우고 올려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