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을 사랑하는 오유님들 :)
오늘도 또 엽기적인 -_-; 일을 벌이고 말았네요.
전 소주를 무척 좋아합니다. 탄산수도 좋아하구요.
전에 한번 섞어 마셔 본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알콜이 희석되다보니 탄산도 별로 없고 밍밍한 맛이 났었죠.
그래서 이번엔 아예 소주에 탄산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사용한 방법인데요, 이 둘이 만나면 이산화탄소(co2) 를 배출하게 됩니다.
이것을 응용해 한 쪽 병에는 식초와 베이킹 파우더를 그리고 다른쪽에는 소주를 넣고 서로 튜브로 연결한 다음
베이킹 소다와 식초가 들어있는 병을 흔들어 소주가 있는 쪽으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것 이죠.
그래서 나온 것이 위 사진 처럼 소주에 탄산이 딱!
맛을 보니 소주의 맛과 탄산이 어울어진 환상의 맛! 최고!
소주의 씁쓸하고도 시원한 맛도 그대로, 톡 쏘는 탄산은 소주에 숨겨져있던 단맛을 더욱 끌어내는군요.
제조하느라 낮부터 소주를 들이키고 있던게 유머! (@_@ 그러고보니 한국은 오전이군요)
그럼 모두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