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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18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폴리폴리
추천 : 5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5 16:40:48
마침 수원지역에서 교육이있어 끝나고 안산행 버스를타고 갔습니다.
아이가 중3이라 더 마음이 아팠고 일상생활하다 울다 잊었다가 가슴을 치다가
미안하기도하고 떠올리면서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하며
그랬는데
막상 가보고 아이들 사진보고는 더 마음이 아파 턱턱 숨이막힙니다
사진의 어떤아이는 내 딸아이와 많이 닮았더군요
심지어는 이름이 같은 사이도있었고요
어떤아이는 소위 멋부리는 헤어스타일이던가요?
흔히 길가다 마주칠 수있던 그런아이 였어요
살짝 화장한 티가 어색하게 보이던 그런 사진도 있더군요
그게더 마음이아파요
어디서나 마주칠 수있었고 특별나지않고
그냥 이쁘기만한 그 평범한 모습에
그냥 평범한 아줌마는 가슴이 쓰립니다
지하철에서 눈물이 온몸에 차올라 코끝이 내내 찡찡하네요
내 새끼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남의 자식이 잘꺼야 내새끼도 잘큰다고
그리 믿고 그리 살았는데
맘이 너무 허망해요
한편으로는 죄스럽고 미안하고
내아이가 이 일을 잊지않고 다시는 이런 맘아픈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
어떻게 해야하나요
횡설수설 미안해요
그래도 오유에 맘 을 털어놓으니 좀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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